[전남인터넷신문]‘의무경찰제도가 폐지된 뒤 지방 경찰기동대의 서울 지원 출동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탄핵 정국으로 인해 시위가 더욱 증가하며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경찰관 증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면서 기동대 경찰들의 피로도가 극심해지고 있으며, 의경 폐지 당시 제기됐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의경 업무가 기동대로 완전히 전환된 뒤 서울 지원으로 출동한 지방 기동대 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