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녹차와 홍차는 같은 차의 나뭇잎으로 만들어지나 가공 과정의 차이에 따라 구분이 되고, 성분과 함량에 차이가 있다.찻잎의 발효 유무 측면에서 홍차는 차의 잎을 발효시켜 만들고, 녹차는 발효시키지 않고 만든다. 이것이 홍차와 녹차의 큰 차이이다.

발효라면 된장처럼 고초균 등 균을 사용해 제조하는 식품이 떠오르나, 홍차의 제조에는 균을 사용하지 않는다. 차의 세계에서 말하는 발효란 산화를 말한다. 찻잎을 따고 그대로 말려두면 산화가 진행되는데, 이 현상을 발효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