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현직 의사가 40억 원을 사기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방식은 이러했다. 보이스피싱일당은 본인을 검사로 사칭하고, 피해자에게 계좌가 범죄수익의 자금세탁으로 쓰여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법원에서 받은 영장이라고 하며 메세지를 통해 피해자에게 보냈다. 피해자는 의심 없이 메세지로 받은 링크를 눌렀고, 시키는 대로 어플(앱)을 설치하였다.
이후 피해자는 의심이 들어 본인의 휴대전화로 금융감독원에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기 너머로 부터는 계좌가 자금 세탁에 사용됐다는 답을 받았다. 사실, 피해자가 메세지로 받은 링크를 눌러 어플(앱)을 설치할 때 이미 피해자의 휴대폰은 해킹되어 해당 휴대폰으로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으로 전화를 걸어도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전화가 걸리도록 설계가 된 것이다. 이후 피해자는 안심을 하였고, 범죄와 관련된 재산내역을 봐야 된다는 말에 속아 예금,보험,주식,가상자산과 더불어 대출까지 받아 마련한 돈을 넘겼다. 그리고 이는 한 달간에 걸쳐 치밀하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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