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이재명 대표로부터 대통령 비서실장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민석 의원의 과거 행적과 정치적 신뢰성을 고려할 때, 그가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중책을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첫째, 김민석 의원은 과거 도덕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물이다. 2000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직후, 광주의 한 퇴폐업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가라오케에서 반주 정도만 했다"고 해명했지만,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곧바로 유흥업소를 찾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정치적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정 운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도덕성과 청렴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의원의 이러한 행적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기에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