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봄이다. 봄이 되면 퇴비를 넣고 토양을 일구는 등 농사 준비로 바빴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에는 비료가 많지 않아 인분이나 오줌을 모아서 사용했다. 그런데 부잣집에서는 땅이 많은 만큼 인분이나 오줌이 많이 필요한데 비해 모으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부잣집에서는 사랑방을 운영했다.

백과사전에서 사랑방(舍廊房)을 검색하면 “사랑채라고도 하며, 한국의 전통주택에서 가부장의 생활공간이자 학문과 예술로 마음을 닦아 맑게 하고, 손님을 접대하며, 묵객들이 모여 담소하거나 취미를 즐기던 공간으로 양반 사대부들의 집에는 반드시 사랑채가 갖추어져 있었다.”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