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뉴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475560)의 '백종원 만능 볶음요리 소스'가 타사 제품을 희석해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은 해당 제품에 홍콩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팬더굴소스'가 일부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를 두고 일부 소비자들은 "시중 소스를 희석해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현재 국내 대형마트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이금기 팬더굴소스는 100g 기준 약 86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백종원 만능 볶음요리 소스'는 100g당 약 1,400원으로 판매되고 있어 가격 차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