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9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탄핵을 거론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이를 "내란음모죄·내란선동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의회 쿠데타 배후에는 이재명 대표와 방송인 김어준이 있다"며 "김어준의 지령을 받고 이재명의 승인을 받아 발표한 내란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민주당의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모든 가용 조치를 총동원해 민주당 초선 의원 전원과 이재명, 김어준 등 총 72명을 내란음모죄 및 내란선동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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