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29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열린 야5당 대통령 탄핵 촉구 사전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이 오는 31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 대한 '총탄핵'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30일까지 임명하지 않을 경우 즉각 실행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29일 내부 회의를 통해 국무위원 탄핵 추진을 공식 결정하고, 31일 본회의에서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8일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총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더욱 구체화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