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청와대 내부의 분위기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탄핵 기각을 확신하는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실과 동떨어진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용산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헌재의 탄핵 기각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대통령 관저와 비서진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김건희 여사를 따라 용산에 들어온 참모진 일부는 짐을 꾸렸다가 다시 푸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청와대 내부에서 '탄핵은 없을 것'이라는 보고만이 대통령에게 전달되었던 상황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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