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6일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제21대 대통령선거일에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우 의장은 "부족한 내용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2차 개헌을 추진하자"고 구체적인 방안도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발표한 `개헌 제안 대국민 담화문`에서 "최근 위헌적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겪으며, 현행 헌법이 대통령 권력을 둘러싼 극한 갈등과 승자독식 정치구조를 근본적으로 방지하지 못하는 한계가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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