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형대에 묶인 잔다르크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천주교는 오랜 세월 동안 “기독교의 한 갈래”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자리 잡아 왔다. 십자가를 내세우고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수많은 대성당과 제도, 교리를 구축해 지금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천주교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공동체인가? 아니면, 성경과는 다른 길을 걸으며 사단의 도구로 사용된 조직인가?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그들의 역사와 열매를 성경의 기준으로 정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하셨다. “원수를 사랑하라”,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그러나 천주교의 역사 속에서는 십자가가 사랑의 상징이 아닌 전쟁과 학살의 깃발로 사용되었다. 11세기부터 수 차례에 걸쳐 벌어진 십자군 전쟁은 교황의 명령에 의해 일어난 이른바 ‘성전(聖戰)’이었다. 그 전쟁 속에서 무슬림, 유대인, 심지어 같은 기독교인들까지도 수없이 죽어갔고, 성지는 피로 물들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는가? 아니다. 성경 어디에도 그런 복음 전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