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일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나라별 상호 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9일(현지시간)부터 한국을 포함한 57개국에 적용한 국가별 차등 상호관세(25%)는 협상을 통해 10~15%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 간 협상은 약 1~1.5개월 내 본격화될 예정이며, 철강·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 대상 제품은 제외된다.

초기 부과된 25% 관세는 협상 과정에서 낮아질 전망이며, 양측은 무역적자 축소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