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가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84%에서 125%로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미중 간 무역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100% 인상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 조치로 평가된다.
삼성전자·LG전자 등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 제품의 수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차의 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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