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청이 오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제3회 어린이안전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청 일대를 어린이를 위한 종합 안전교육 체험장으로 꾸민다. 행사에는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도봉구 어린이안전박람회는 2023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돼 행안부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어린이들의 참여를 이끈다.
행사는 생활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완강기 탈출, 소화기 사용, 재난대피 VR 체험, 심폐소생술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체험을 통해 필수 안전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특히 캠핑장 안전사고 대응법,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대처법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안전 인형극’ 공연도 마련된다.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재난대피 체험 등 놀이형 체험도 함께 진행돼 교육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참여는 현장 접수로 이뤄지며, 별도 사전 신청은 필요 없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도봉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릴 때부터 안전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은 아이들의 평생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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