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Sensitive Countries List, SCL)'에 공식 포함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4월 15일(현지시간), 해당 결정을 발표하며 향후 원자력, 에너지,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에 있어 보다 엄격한 보안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인해 한국 연구자들이 미국 에너지부 산하 17개 연구소를 방문하거나 공동 연구에 참여할 경우, 이전보다 강화된 신원 조회 등 사전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미국은 이번 조치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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