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잇따른 논란에 휩싸인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신뢰 회복을 위해 대표 직속 감사·리스크 관리 전담조직 신설을 발표했으나, 해당 조직이 시니어 직원 1명으로 구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존 보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15일 "뼈를 깎는 조직 개편"을 약속하며 ▲대표 직속 감사팀 신설 ▲홍보팀 별도 구성 ▲위생 시스템 전면 재정비 등을 발표했으나, 구체적 인력 규모나 운영 방식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더본코리아는 그간 원재료 함량 논란(빽햄 사태), 원산지 허위표시,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신뢰성을 잃어왔다. 특히 가맹점 운영 과정에서 불공정 계약·과도한 수수료 부과 등 '가맹점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이번 개혁안에는 관련 대책이 명시되지 않았다. 백종원 대표는 3월 말 주주총회에서 "내부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실질적 조치 없이 주가 부진과 이미지 추락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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