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사진.연합]

미국 FBI의 제보로 강원도 강릉시 옥계항에서 시가 1조 원 상당의 대규모 마약이 적발된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가 이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이 정치권과 일부 유튜브, 언론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아직 수사기관의 공식 확인은 없지만, 인천세관 마약 밀수 사건과의 연계성, 그리고 과거 정황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강릉 마약 사건은 지난 4월 2일,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이 미국 FBI의 정보 협조를 통해 노르웨이 국적의 벌크선에서 2톤 규모, 총 57개 박스의 코카인 추정 물질을 적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는 시가 1조 원, 약 6,7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