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이 운영 중인 이색 문화 체험인 ‘유르트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이 운영 중인 이색 문화 체험인 ‘유르트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려인동포들이 살아야 했던 중앙아시아 전통문화와 삶의 흔적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 교육기관 단체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18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 유르트(Yurt)는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이동식 원형 천막으로, 고려인들이 강제이주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등지에서 실제로 생활하던 현지인의 주거 형태다. 이에 유르트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려인 공동체의 피어린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