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통신사 SK텔레콤의 대규모 해킹 사고와 관련해 중국산 유심(USIM) 교체 방안이 논란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안 당국이 피해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복제폰 2,000대 이상 생성 가능성과 금융정보 유출 위험성은 여전히 현실화된 위협으로 남아 있다.
SK텔레콤은 해킹 피해 대응을 위해 유심 무상 교체를 추진 중이지만, 국내 공급망 부족으로 중국산 제품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중국산 유심에 기본 탑재된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가 무단 전송될 수 있다"며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특히 통신사 보안망 5중 체계가 무력화된 이번 사태와 결합할 경우, 중국산 유심 도입은 보안 허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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