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원장 이재승)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시대 속 국제기구 및 INGO 진출을 통해 국제협력을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9기 25명을 선발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원장 이재승)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시대 속 국제기구 및 INGO 진출을 통해 국제협력을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9기 25명을 선발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5월 9일,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OGA 8기 25명, OGA 9기 25명을 대상으로 ‘OGA 8기 수료식’과 ‘OGA 9기 입학식’이 동시 개최됐다.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하 일민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사업을 운영해왔다.

본 프로그램은 약 10개월간 운영되며, 오준 前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이재승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원장, 서창록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장, Anne Juepner UNDP Seoul Policy Centre 소장 등 전·현직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와 같이 국내외 최고 강사진으로 구성된 전문적인 교육 과정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2주 간의 미국 해외 현장학습을 통해 국제기구, INGO 본부 및 글로벌 씽크탱크 방문과 실무진 간담회 등을 진행하여 미래 진출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국제기구 진출 시 정착 지원금(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국내 최고의 국제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패스트트랙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조대식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유엔 내 사회개발 및 지속가능 정책을 수립하는 연구기관인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의 소장이자 전 세계 인권 및 빈곤 분야 전문가인 Magdalena Sepúlveda Carmona 소장이 방한하여 특강과 축사를 진행했다.

특히 Magdalena 소장은 수료생 및 신입생에게 국제기구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과 전략을 바탕으로 ‘빈곤과 인권’의 정의와 함께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사회적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강연하였다. 소장은 또한 분열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국제 무대로 진출하고 싶은 청년들이 어떤 시각과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청년의 역할에 대해 조언했다.

OGA 8기를 통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인턴으로 근무한 신채진 학생은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어 감사하며, 미래에 각자 다른 기구에 진출하게 되더라도 함께 힘을 모아 일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엔 사무국에서 Political Affairs 인턴으로 근무하고 이번에 OGA 9기로 선발된 최유성 학생은 “한국을 대표하는 뛰어난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이미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선배들과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지정학적 갈등의 고조, 경제불안,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하면서 국제협력과 다자외교 질서 역시 중대한 도전에 놓여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글로벌 이슈에 유연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급변하는 국제 환경은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을 요구하며, 이에 따라 세계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대처할 수 있는 국제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인 시각 및 전문성을 가진 국제협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를 진행해왔다.

이에 지난 1기부터 8기까지 지난 8년간 운영된 OGA 프로그램을 통해 220여명의 수료생 중 105명이 49개국 72개 국제기구 및 I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OGA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세계은행(World Bank Group), 녹색기후기금(GCF),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형사재판소(IC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다양한 기관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