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광주 고려인마을이 정성을 모아 피해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지원에 나섰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광주 고려인마을이 정성을 모아 피해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지원에 나섰다.

고려인마을은 17일 화재 발생 직후, 공장 주변 아파트와 단독주택 거주 주민 96세대 176명이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으로 임시 대피한 사실을 접하자 즉시 구호 지원을 결정하고, 고려인마을가족카페(대표 전올가)의 지원을 받아 전통빵인 ‘리뾰시카’ 등 총 140여 개의 빵을 현장에 긴급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