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지난 주말, 전남 지역의 몇몇 시설재배 온실을 둘러보았다. 전남농업기술원의 시설 포장을 비롯해서 유리온실이나 비닐하우스 내부에 이산화탄소(CO₂)를 인위적으로 주입하는 ‘탄소 시비(Carbon Fertilization)’ 시설이 되어 있는 곳들이 있었다.
탄소시비는 밀폐된 환경에서 이산화탄소 증가에 의해 작물의 광합성을 촉진해 작물 생장을 돕는 기술이다. 특히 상추·오이·토마토 같은 작물에서 CO₂ 농도를 600~1000ppm 수준으로 높이면 수확량이 20%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농민들에게는 단기적인 수익을 높이는 유용한 기술로 인식되고 있으며, 식량 생산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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