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외국인 노동자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전남의 농업 현장에서 단순한 임시 인력이 아닌, 사실상 핵심 노동력으로 자리잡았다. 2025년 상반기에만 전남에 투입될 외국인 계절노동자는 1만 2천 명. 이는 지난해 전체 배정 인원을 이미 넘어서는 규모다.

그만큼 전남 농업은 외국인 노동력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기존에 농가나 농협에 맡겨 왔던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숙소를 지자체가 직접 건립하기 시작했다. 현재 무안과 담양에서는 이미 운영 중이며, 해남과 영암에서도 공사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