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025년 6월 26일 첫 출근하며 밝힌 취임 소감과 정책 방향은 현 시점에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정확히 짚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 의지와 비전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강 후보자는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들로 인해 차별 또는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발언을 통해 단순히 특정 계층이나 성별의 권익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사회 전반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입체적으로 고민하겠다는 포괄적 관점을 제시했다. 이는 성평등을 넘어 계층 간, 세대 간 불평등까지 포괄하는 진일보한 정책 철학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