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광산구 월곡동, ‘역사마을 1번지’로 불리는 고려인마을에 또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마을의 숨은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93.5MHz)이 지난 5일 두 명의 ‘마을기자’를 새롭게 임명했다.주인공은 이부형 씨와 임용기 씨다.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오랫동안 고려인마을을 든든히 지켜온 숨은 주역들이다.
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부형 씨는 광주지방경찰청과 광주동부경찰서 정보과장을 지낸 ‘안전 전문가’다. 경찰로 평생을 바친 뒤에도 그는 마을의 버팀목으로 남았다. 낮에는 고려인마을관광청 소속 해설사로서 마을을 찾은 방문객에게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들려주고, 밤에는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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