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요즘 우리는 음악이나 영화처럼 과일도 ‘구독’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과일을 구독한다는 말이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겠으나 이는 이미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식재료 유통과 식문화의 새로운 흐름이다. 정기배송이라는 형식으로, 소비자는 제철 과일을 일정 주기로 받아보며 보다 손쉽게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고, 생산자에게는 안정된 판로 확보와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연결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초기의 과일 정기 배송 서비스는 주 1회 또는 월 1회의 고정된 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나, 최근에는 소비자의 생활방식과 식습관을 반영한 유연한 구독 옵션이 확산되고 있다. 한 번만 받아보는 단발성 구독부터, 격주·월 2회·매주 등 주기 선택이 가능하며, 과일의 양이나 종류 또한 대용량, 소포장, 믹스형 등 다양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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