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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움으로 미래를 설계하라 [The Psychology Times=노주선 ]1. 학생생활연구소의 추억요즘 오랜만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제 강의를 들으셨던 광주 모 대학의 취업지원센터 선생님의 요청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MBTI를 활용한 진로 설계'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기업들과 일하는 저로써는 가끔 대학생들 및 취업준비생들과 만나는 자리가 새롭기도 하고 또 다른 건강한 자극제가 되기도 합니다. 예전에 모교 학생생활연구소(상담센터)에서 근무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상담 신청서에 가장 많이 기재되었던 상담 주제가 ... The Psychology Times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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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젖짜고, 돼지 먹이주고…농촌에서 하는 심리치료 [한국심리학신문=김가은 ]“엄마! 이 소, 내 말을 알아듣는 것 같아!”어릴 때 할아버지께서 키우시던 소를 보며 필자가 실제로 했던 말이다. 시골의 농장이나 축사에 가본 사람들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이와 비슷하게 아무런 생각 없이 동물들을 바라보며, 혹은 동물들을 직접 먹이고 만지며 신기하고 행복해했던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자연과 시골의 한적한 분위기가 주는 치유 효과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농가의 동물들을 통한 심리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강아지나 새 등의 반려동물을 통한 심리치료 ... The Psychology Times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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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반항할 필요도 있다. [한국심리학신문=유지은 ]"우리 아이는 말도 잘 듣고 사고 친 적도 없어요.“어른들에게 순응적인 아이,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반항적이고 사고를 치는 아이보다는 좋게 여겨진다. 사고 치는 아이보다 순응적이고 착한 아이가 좋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순응하고 말을 잘 듣는다고 해서 과연 이 아이에게 좋은 결과를 낳을까?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순응적 아이의 특징필자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남이 바라보기에도 순응적이고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였다. 23살이 된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 착한 것이 제일 좋은 것이라고 생각 ... The Psychology Times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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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숫자 7 [The magic number 7] [한국심리학신문=장순범 ]인간의 기억은 크게 장기 기억과 단기 기억으로 나누어진다. 기억은 크게 용량과 시간을 통해서 구분할 수 있다. 용량과 시간의 제한이 없이 보존되는 것이 장기 기억이고, 용량과 시간의 제한이 있는 것이 단기 기억이다. 즉, 일시적으로 잠시 저장되었다가 사라지는 기억을 단기 기억이라 한다. 우리의 기억 중 특히, 단기 기억은 재밌게도 한 숫자와 관련이 있다. 우리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개의 요일로 구성된 일주일을 매일매일 살아간다. 유명한 별자리 중 하나인 밤하늘의 북두칠성은 밝게 빛나는 7개의 별로 구성되 ... The Psychology Times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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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예고와 묻지마 칼부림, 무슨 이유로 인한 것일까 [한국심리학신문=김민정 ]2023년 8월 3일, 최 씨는 서현역에서 일면식 없는 행인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여 약 14명을 다치게 하였고 그중 2명은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 그는 묻지마 칼부림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특정 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라고 진술하였다. 그는 누군가에게 스토킹을 당한다는 피해형 망상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피해망상은 객관적인 증거를 내세워도 전혀 바뀌지 않는 병적인 믿음으로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최 씨의 피해형 망상은 무엇 때문일까최 씨는 특목 ... The Psychology Times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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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데, 울어도 괜찮을까? [한국심리학신문=박소영 ]보통 갓난아이나 어린아이들이 힘든 상황에 놓여 울음을 터뜨리는 것은 정상적으로 보지만 어른이 눈물을 보이면, 그 사람이 연약하다, 또는 ‘다 큰 어른이 돼서 왜 울고 그래?’라는 것과 같은 선입견 섞인 판단을 내리곤 한다. ‘남자는 인생에서 세 번 눈물을 보인다,’ 또는 ‘울면 지는 거야’라는 표현들이 있을 정도로, 성인이 되어 감정이 격해지는 것은 미숙해 보인다는 편견이 있다.이러한 사회적 편견과 반대로, 어른으로서 흘리는 눈물은 심리학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엄청난 치유 능력을 갖고 있다. 한 논문에 의 ... The Psychology Times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