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신영증권이 3일 우리산업에 대해 PTC 히터 매출, 2개 분기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는 보고서를 냈다.
증권사에 따르면 우리산업은 자동차 공조장치 관련 부품 업체로 주요 고객사는 한온시스템, 현대모비스, Denso, Delphi 등이 있다. 주요 제품은 HVAC 액츄에이터 (19%), Clutch Coil 어셈블리(8%), Heater Control 어셈블리(17%)이며, 최근 매출 성장은 전기차 관련 제품인 PTC히터(22%)가 견인 중이라는 것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우리 산업의 PTC 히터 ASP 상승과 매출 증가를 강조했다.
문 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산업의 2분기 실적은 코로나 영향으로 분할 이래 최소 분기 매출을 기록, 연결 매출 584억(-25%), 영업적자 -5억원(적전, OPM -0.8%) 기록하였는데 PTC 매출(+7%)을 제외한 주요 부품 매출이 급감한 것이 실적 부진 배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연구원은 "북미 EV업체의 신차 부품 실주로 PTC 매출은 2Q19부터 3개분기 연속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바 있음다.. 그러나 1H20에는 수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 매출 성장에 힘입어 PTC 매출이 2개 분기 연속 반등했다."면서 "아울러 고전압 PTC 비중이 2019년 88%에서 92%까지 증가했으며, 내수 PTC히터 ASP도 4.4만원에서 1H20 9.6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ADAS 사업 및 기존 북미EV 업체 관련 납품 기대 요인은 제한적으로 판단. 그러나 연말부터 독일 및 미국 스타트업에게 HV PTC 히터를 공급하며 고객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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