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신영증권이 3일 에스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5월 신영증권은 에스엘에 대해 투자 의견 중립과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이번 의견에 대해 증권사는 북미 회복에 대한 기대 요인이 목표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북미는 2019년 동사 연결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해외시장이다."면서 "2분기에는 현대와 기아 및 GM 생산 차질 여파로 매출이 전년동기 152십억원에서 36십억원까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러나 하반기 쏘렌토, K5, 아반떼 신차 생산확대와 GM의 재고 확보 전략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동사 북미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GM은 2Q20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 80만대 수준에서 2분기 40만대까지 급감한 북미 재고를 연말 60만대 수준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문 연구원은 내년 2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한 인도도 기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 연구원은 "그러나 인도 시장은 코로나 확산 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실적 변동성도 크다는 것이 변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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