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이재용 기자] 경기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장애 아동과 청소년 가정에 나눠줄 ‘전통놀이 키트박스’를 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다고 밝혔다.

전통놀이 키트박스를 제작하는 모습 [사진=동두천시]

이번 키트박스 제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다중시설의 이용과 외출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이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집안에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통놀이 키트박스’에는 직원들이 손수 만든 사방치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보름달 소원 빌기 등 전통놀이 교구와 함께 놀이방법, 손편지 등이 담겨 있으며,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20여 가정에 추석 연휴 전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로 휴관기간이 장기화되면서,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인들과 함께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복지관 운영이 정상화되는 날까지 후원물품 전달, 밑반찬 배달,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