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29개소에 스마트 체온측정기 및 자동 손소독기를 설치했다.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올 겨울 독감, 홍역과 함께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체온측정 및 자동 손소독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보다 강화된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8월 초 시청 본관 입구에 2대를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문화회관, 버스종합터미널 등 29개소에 스마트 체온측정기 및 자동 손소독기를 추가 설치했다.

스마트 체온측정기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정확한 얼굴인식 및 체온측정이 가능하고 무인 운영이 가능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I기술을 활용해 자동카메라 시스템 작동으로 내방자 영상기록과 시간대별 출입자 파악이 가능해 유사 시 방역자료 활용에도 용이하다.

이창희 안전재난과장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비축뿐만 아니라 선별검사소 검사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라며 "이번 체온측정기와 손소독기 설치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경각심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