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수원의 대구글로벌스테이션(이하 글로벌스테이션)은 16일(수)부터 글로벌스테이션 유튜브 공식 채널 '채널스테이션(Channel Station)'에 학생, 학부모, 교원은 물론 일반 시민들을 위한 5분 내외의 실용 외국어 학습 콘텐츠를 상시 탑재한다.
매년 글로벌스테이션에서는 수요일마다 교육 공간을 개방하고 희망자 누구나 자유롭게 원어민과 대화하면서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수요자율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용 외국어 학습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대구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소 개방 및 대면학습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기존의 '수요자율체험 프로그램' 취지를 살리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외국어 학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어 8종과 일본어 2종으로 구성된 콘텐츠는 학습자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각국의 전통과 특색이 묻어나는 요리·공예·이야기·댄스 등을 주제로 구성돼있으며, 각 주제별로 학습자들이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다루었다. 특히 제작에 참여한 글로벌스테이션 소속 원어민 교사들 중 영어권 원어민 교사들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어서 각 콘텐츠마다 특색 있는 국가별 억양과 악센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콘텐츠는 9월 16일(수)부터 11월 25일(수)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며, 탑재 장소인 ‘채널 스테이션(Channel Station)’은 유튜브 사이트에서 ‘대구글로벌스테이션’으로 검색하거나 대구글로벌스테이션 홈페이지에서 채널스테이션 바로가기 이미지를 클릭해 접속할 수 있다.
글로벌스테이션 관계자는 “학생부터 일반시민까지 운영 대상도 폭넓은데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외국어를 익히는 수요자율체험은 늘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이었다"며 "올해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었는데, ‘글로벌 문화’와 ‘체험’의 키워드를 놓치지 않도록 애썼다. 외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도 충족시키면서 외국어 표현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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