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이하 ‘첨복단지’)가 본격 가동 착수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44개 의료기업을 유치하고 130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대구시가 첨복단지에 입주를 완료한 13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고용 인원은 2015년 1041명에서 2019년 2719명으로 2.6배 증가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가운데 역외에서 이전한 기업 61개사(입주완료기업의 46.9%차지)의 고용인원은 993명으로 전체 고용인원(2719명)의 36.5%를 차지했다.
매출액의 경우 단지 내로 본사를 이전해 입주한 기업(63개사)을 집계한 결과 2014년 1795억원에서 2019년 3385억원으로 1590억원이 증가했고, 그 가운데 역외에서 이전한 기업 14개사의 매출액은 103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3385억원)의 30.6%를 차지했다.
입주기업들은 전국 최고의 대구 의료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입주승인‧변경절차에서부터 제품화‧해외진출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기업지원을 받을 수 있어 연구성과 창출과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대구시에서 강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추진 중인 ‘2020 스타기업 및 프리(Pre)-스타기업’에 ‘(주)쓰리에이치'와 '(주)오성하이텍'이 각각 선정돼 특성화 지원, 성장로드맵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국내외 기업공동관 운영(18개사), 학회 참가(11개사) 및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6개사)을 통해 221만불 계약실적을 달성했다.
그 밖에 치과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359만불 수출계약 성과를 내고, 지난 2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 2대 치과기자재 전시회 ‘AEEDC-Dubai 2020’에 참가해 137만불 계약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첨복단지 입주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대구가 명실상부 첨단의료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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