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사업에 복합형상가 및 디지털사이니지 부문에 성서와룡시장이 최종 선정, 국비 1억 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사업은 2020년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이 밀집된 상가에 사물인터넷(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경영현장에 접목하여 서비스 및 마케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와룡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7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비대면 주문·배송서비스와 스마트(디지털) 메뉴판, AR을 이용한 스마트미러 등 여러 스마트 기술을 시장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와룡시장 인근에는 성서산업단지, 계명대 등이 위치하고 있어 특히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편으로 주말에는 외국인들로 북적인다.
이런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상점위치, 취급제품, 지역명소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국어 시장안내시스템이 적용된 디지털사이니지를 구축하여 외국인 편의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통시장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주문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대흐름에 맞게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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