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보건소가 9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한의약적 1:1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나는 비만인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1:1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9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주 1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성인 10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전문 운동처방사의 운동지도, 영양사의 식이요법 교육 및 한의사의 건강 상담, 비만침 등 다양한 한의약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참가자에게 건강생활 실천 수첩을 제공해 매일 자신의 운동과 식사 일지를 적어 이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요가매트, 라텍스 밴드 등 비만관리 물품을 지원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전‧사후 기초건강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신체계측(신장, 체중, 허리둘레) 및 체성분 측정으로 체지방률, 허리둘레 등 건강 수치의 변화를 파악해 비만 관리에 성공한 참가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체중이 증가된 사례가 많은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 주민이 건강 체중 및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