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서울시가 녹색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G마켓 등에서 10월 5일부터 25일까지 양질의 녹색제품을 판매하는 ‘서울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 제품을 선보일 녹색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기획전은 서울시가 온라인 판로 개척 역량이 부족한 서울 소재 녹색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선보일 기회가 줄어든 기업들은 새로운 판로를 마련하고, 고객들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실속 있는 녹색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녹색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기업의 비대면-온라인 판매 역량이 중요해진만큼 지난해 개최횟수보다 1회 늘려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수출 기업의 경우 국외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 기획전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은 제품은 정부기관이나 타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온라인 기획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에 진행된 제1차 온라인 기획전에는 녹색중소기업 20개 사가 참여, 제품 101점을 선보인 결과 지난해보다 기획전 매출이 약 50% 증가한 총 8,400만 원을 달성했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녹색중소기업의 지원 육성은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서울의 경제적 성장을 함께해 나가는 서울형 그린뉴딜의 모범 답안”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는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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