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서 학생 성폭력예방 집중교육과 홍보 활성화 기간을 운영한다.
최근 학생 성폭력 발생은 사이버 상에서 불법촬영 유포, 괴롭힘 등의 유형과 집단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청소년들의 사이버 문화 확산에 따른 성의식 왜곡, 사이버에서의 행위가 범죄라는 인식 부족 등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학생 성폭력예방, 우리 모두가 함께 예방 할 수 있음’을 슬로건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인식변화, 행동 변화 등 학생 성폭력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용 디지털 성폭력예방 교육자료를 제공해 담임 교사나 관련 교과 교사가 모든 학급별 1시간 이상 학생 성폭력 예방 집중교육을 한다.
학생 눈높이에 맞는 웹툰 ‘디지털 성범죄예방 7가지 수칙’자료, 나의 말과 행동이 성폭력이 될 수 있음을 ‘STOP!’,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위해 잠깐! 생각 후 행동하자는 리플릿 2종을 학교 내 게시했다. 또한 ‘함께해요! 성폭력예방’의 홍보 문구를 통한 성차별·혐오 등 왜곡된 성의식을 개선한다.
특히 성범죄 인식 개선을 위해 학부모에게 문자 발송 등으로 우리의 자녀가 무심코 가해 행위를 하지 않도록 강조하며,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됨을 인식시키고, 사이버 공간에서도 성폭력 예방을 위한 존중과 배려를 강조한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 함양으로 양성평등 문화와 소통·공감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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