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경안시장 화장실 입구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추석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까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 공중화장실 30여 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이행 여부 ▲위생·청결 현황 ▲이용객 증가에 따른 편의 대책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보호 대책 등이다.

도는 우선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일 1회 이상 공중화장실 소독과 방역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화장실 출입구 및 세면대 바닥 등에 2m 줄서기 간격 표시 등을 점검한다. 또한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을 집중 홍보한다.

위생·청결 관리를 위해서는 청소와 분뇨 수거 및 소독 주기 단축 여부, 비누·휴지 등 편의용품 수시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용자를 위해서는 간이·임시화장실 추가 설치 여부, 직원 화장실 개방, 화장실 안내표지와 대기자 동선 표시 설치, 영유아 기저귀교환대와 출입문 가림막 설치 등도 점검한다. 이 밖에 안전한 화장실 사용을 위해 여성화장실 비상벨 설치·작동 여부, CCTV 설치·작동 여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장애인화장실 시설 점검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경돈 도 수자원본부 수질총량과장은 “명절연휴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장실을 이용하는 분들은 모두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