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약 3년의 공사를 통해 지산동 일원, 선산읍 독동리, 산동면 임천·봉산리 일원에 하수관로 32.7km를 신설해 하수처리구역정비를 완료했다. 사진은 독동임천 준공사진.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2017년 10월 착공하여 약 3년의 공사를 통해 2020년 9월까지 지산동(괴평리, 양호동)일원, 선산읍 독동리, 산동면 임천·봉산리 일원에 하수관로 32.7km를 신설하여 하수처리구역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09년 6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166억원(국비 116억, 지방비50억)을 투입하여 지산동 샛강일원, 선산읍 독동리, 산동면 임천·봉산리일원을 기존 재래식 정화조에서 우·오수를 분리하여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통해 생물학적 처리 후 인근 하천으로 방류하게 된다.

본 사업은 생활하수의 정화처리로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하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지산샛강 및 낙동강수계 수질을 보전하며, 농업용수 오염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정화조를 폐쇄하고 정화처리 없이 방류하던 세탁물 등의 가정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처리함으로써 악취가 저감되고 모기 등 해충이 많이 줄었다며 크게 환영하였다.

하수과 관계자는 "향후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읍·면지역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귀농·귀촌 및 지역주민을 위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하겠다"며 "또한, 하수도에 물티슈와 폐비닐 등의 이물질이 유입되어 하수관로가 막히지 않도록 지역주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