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25일 제3회 수성구 온라인 웰니스여행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온라인 한방차 테라피 여행’을 개최해 일본 현지의 한방차 테라피 체험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제3회 온라인 여행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한방차 테라피스트(메디컬수성서포터즈) 우메다 에미코씨와 수성구의 태을양생한의원에서 함께 진행자로 참여했다. 여행의 전반부에는 우메다 에미코 씨가 수성구 한방여행, 건강해지는 여행코스 등을 소개했고, 후반부에는 수성구 태을양생한의원에서 체질에 따른 한방차 추천 및 한방차 테라피 체험을 선보였다.
수성구는 앞서 지난 8월 12일 우메다 에미코 SNS계정 및 오사카한일교류협회의 홍보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았고, 최종 참가자 40명에게 5~6가지 한방차 재료 및 족욕재료가 든 체험키트를 미리 배송·전달하는 등 온라인 한방차 테라피 체험의 생생한 전달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40명의 참가자들은 미리 받은 한방 체험 키트로 직접 한방차를 우려마시며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대구를 못가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집에서 한방차 테라피를 접할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집에서 힐링되네요”, “몸은 일본이지만 수성구에서 체험하는 기분이에요” 등의 반응과 함께 다음 온라인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온라인 웰니스 여행은 언택트(Untact, 비대면) 의료관광 홍보의 일환으로, 일본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4회 정도의 온라인 여행을 기획했다.
지난 7월 30일 개최된 제1회 온라인 여행은 ‘온라인 수성구 웰니스 여행’으로 일본인 여행작가인 안소라 씨와 함께 수성구 관광지, 카페, 음식, 의료관광 체험 등을 소개했다.
제4회 온라인 여행은 한국전통과자 만들기 체험, 한지공예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수성구를 방문하지 못한 일본관광객들에게 실시간 수성구의 한방, 웰니스체험을 제공하고, 향후 의료관광 체험을 위한 수성구 방문으로 실질적인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와도 다채로운 주제의 온라인 여행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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