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소방정보화시스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119종합상황실을 연휴 기간 비상운영 체계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4일간 9,509건(일 평균 2,377건)의 신고를 접수해 평일 대비 1.8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병·의원 및 약국 문의, 질병상담 등 각종 상담 건수도 3,059건(일 평균 765건)으로 평소 대비 4.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각종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4시간 중단 없는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고접수시스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119종합상황실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다.
특별점검은 119신고접수 및 출동지령, 유․무선 통신 등 119시스템 전반에 걸쳐 수행되며, 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정보연계를 통한 유기적 협조체계도 점검한다. 또한 연휴 기간에는 시스템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상대응팀을 24시간 가동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평일 대비 크게 증가하는 병․의원 안내 및 질병상담을 위해 29일 부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상담 접수대를 4대에서 5대로 증설 운영하고, 전문 상담요원을 보강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응급의료상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영호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주무관은 “시민들이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의료지도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국번 없이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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