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유안타증권이 동국제강에 대해 4분기 스프레드 축소를 전망했다.

증권사는 3분기부터 중국산 열연 수입가격은 상승하고 있으며 자국 수요 감소로 열연 및 슬래브 저가 수출을 했던 일본 역시 9월 이후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제품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의 원가 부담이 4분기부터 커질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동국제강 역시 국내외 냉연 및 후판 판매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어 원가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지만 3분기 대비 스프레드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또한, 2021년부터 냉연을 제외한 후판과 철근 부문에서 수요 감소 및 경쟁심화가 예상되는 바 2020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어렵다는 점 역시 부담이다고 증권사는 밝혔다.

다만 증권사는 2020~2021년 영업이익 및 지배순이익 추정치를 상향하여 Target PBR 0.30x를 적용(기존 0.25x)하여 목표주가를 4,800원에서 6,400원으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