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가 '2020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전국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대구 서구 제공)

대구 서구보건소는 ‘2020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선정한 전국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장관표창은 자살예방사업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힘쓴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대구 서구를 비롯해 전국 총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서구보건소는 민관조직 협력 사업인 '마음건강지킴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기적인 간담회 및 자살예방 역량 강화 교육으로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였고,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살고위험군의 조기발견과 개입에 기여했다.

또한, 자살수단 및 장소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번개탄 판매처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의 자살관련 인식개선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희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변화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