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인 bhc와 bbq가 한국일보 단독 기사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논란의 발단은 6일 한국일보가 단독으로 bhc가 경쟁사인 bbq를 대상으로 허위 사실을 배포 및 검찰에 제보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다음은 해당 기사에 대한 bhc의 입장문 전문이다.
bhc치킨은 한국일보가 보도한 내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며, 허위사실을 제보한 주씨에 대해서는 이미 법적 소송이 진행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한국일보에서 게재한 “‘BBQ죽이기‘에 BHC 회장부터 임직원까지 관여했다”대해 정확한 사실을 거짓 없이 알려 드립니다
● 주씨는 과거 BBQ 미국 법인에 근무하며 윤홍근 회장 자녀 가디언 역할
한국일보에서 언급된 제보가 주씨는 2007년 BBQ에 입사하여 비서실, 미국법인 주재원으로 전락기획팀장을 시작으로 미국법인 CFO 및 대표이사로 근무하며 미국 유학중인 윤홍근 회장 자녀의 가디언 역할까지 하던 중 2016년 해고당한 직원입니다.
● 미국 진출 컨설팅에 대해 주씨가 먼저 접근
bhc치킨은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미국 근무 경험이 풍부하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주씨가 먼저 연락을 취해 컨설팅을 제안하였습니다.
주씨가 먼저 접근하여 만난 컨설팅 협의 과정에서 주씨는 BBQ치킨 윤홍근 회장 비리에 대해 폭로하고 싶다며 공신력있는 언론사 연결을 요청하였습니다.
컨설팅 업무 협의를 위해 한국으로 초청하였고 이를 시작으로 관련 업무를 위해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했으며 매월 현지 보고서를 제출 받는 등 컨설팅 업무 계약서까지 작성된 사항입니다. 하지만 올초 미국 상표권이 출원되었음에도 코로나로 인해 진출이 무기한 보류 되어 계약을 연장할 수 없었습니다.
● 공익제보 하소연하던 주씨에게 언론사 소개는 사실, 직접 제보 및 진술 bhc치킨 허위사실 및 금전적 지원 일체 없음
저희가 주씨의 BBQ치킨 윤홍근 회장 관련한 공익제보를 위한 언론사 등에 연결 시켜준 것은 사실입니다. 업무 진행 중 주씨는 BBQ치킨 근무시절 부당했던 내용과 부도덕적인 사실들을 공익제보 하고 싶다며 매 미팅마다 하소연하여 공익성과 신뢰성이 높은 방송사를 저희가 소개시켜 줬습니다.
다만, 허위사실을 만들어 제보하라고 이야기 하거나 금전적인 지원을 한 적은 절대 없습니다.
모든 제보는 주씨가 직접 자료들을 준비하여 취재에 응하여 진술하였으며 증빙자료들을 제출 하였습니다.
● BBQ치킨의 회유와 협박으로 진술 번복하여 허위사실 주장하는 주씨
그러나 주씨는 갑자기 기존 공익제보 내용을 번복해 마치 bhc가 지시하여 허위 내용을 제보한 것 처럼 입장을 바꿨습니다.
한국일보에 제보된 내용도 제보자 주씨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제보하였습니다.
특히, 주씨가 한국일보에 인터뷰한 “bhc 회장에 현금 수백만원 받아”는 전혀 근거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입니다.
한국일보 기사는 공익제보자를 언론에 소개한 것을 ‘깊숙이 개입 했다‘고 표현하는 등 편향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기사 제목내용처럼 저희가 허위제보로 BBQ를 죽이기에 나설 이유가 없습니다.
저희가 확보한 주씨의 녹취록에 따르면 BBQ치킨 윤홍근회장의 비리를 보도한 언론사의 소송에서 유리한 진술을 위해 주씨를 회유 및 협박해 마치 저희가 조작하고 관여한 것처럼 전달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씨가 직접 관련 자료들을 제출하고 진술한 것을 모두 본인이 거짓말 한 것이라고 진술을 번복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래의 녹취본을 보면 충분히 증명됩니다.
BBQ치킨의 회유와 협박 정황 주씨 녹취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한테서는 어차피 네, 저한테서는 어차피 그들이(BBQ치킨) 저한테 청구한 사천만불이라는 돈이 있을리 만무하니까 OOO(언론사)한테 승부를 해서 명예도 회복하고 돈도 금전적으로 받아내려고 하는 심산인거 같은데 문제는 그 사설탐정을 고용해가주고 이제 저랑 저희 와이프 주변 사람들을 찾아 다니면서 이제 저랑 금전관계로 묶여있는 사람들을 소송하겠다고 막 괴롭히고 다녔었어요 지난 한 두달, 두달 이상을 … 그래서 저도 이 소송이 끝까지 가고 안가고를 떠나서 주변사람들한테서 컴플레인이 들어오니까 저도 이제 마음고생을 좀 했죠”
“비비큐 쪽에서 협상제안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제가 그 합의를 해서 OOO(언론사) 소송에 도움이 될 만한게 있으면 도와주겠다 뭐 일단 합의,,, 완전한 합의서는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OOO(언론사) 소송하는데 협조를 해주고 뭐 한국에서 윤회장이 형사소송 되어있는 것들을 좀 취하할 수 있도록 이렇게 좀 진술번복 이런 것을 좀 해달라 이렇게 요청을 받았어요”
● 원로 방송인 A씨의 허위주장 강력히 대응
한국일보에 소개된 원로 방송인 A씨에 인터뷰에 따르면 저희가 A씨를 통해 BBQ치킨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으름장을 놨다”고 하였습니다. 원로방송인 A씨는 전 공영방송 홍OO 본부장으로 당시 공영방송 워싱턴지사장으로 재직한 언론인으로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을 인터뷰 하였습니다.
오히려 주씨 주장에 따르면 비리 폭로 언론사와의 인터뷰 당시 A씨는 미국 출장 때마다 BBQ치킨 윤홍근 회장에게 1만불이란 거액의 현찰을 용돈으로 받았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런 BBQ치킨 윤홍근 회장에게 거액의 용돈을 받아쓴 사람의 인터뷰는 신뢰할 수 없으며, 저희는 전혀 A씨에게 BBQ윤홍근 회장의 비리내용 공개를 가지고 협상타결을 협박한 적이 없습니다.
● 허위사실 유포한 주씨 명예훼손 법적절차 진행 중
저희 bhc는 주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몡예훼손 법적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주씨는 2019년 10월경에 돌연 입장을 180도 바꿔 BBQ 진술서에 본인이 공익 제보한 내용과 상반되게 진술하고 공익 제보한 BBQ 윤홍근 회장의 유학 자금 횡령 관련 건이 bhc 지시라고 진술한 내용에 대해 명백한 사실무근이며 이미 몡예훼손 법적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과거 BBQ 대행사가 댓글 조작하여 bhc를 비하한 것처럼 BBQ치킨과 저희가 끝임 없이 서로를 비하하고 법적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bhc치킨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강요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없는 사실을 조작하였다면 충분하게 질타를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자료를 통해 불법을 확인되어 억울함을 토하는 주씨를 도와 준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구체적인 증거와 언론보도로 확인된 BBQ치킨 윤홍근 회장의 비리와 횡령 등 불법이 일부 무혐의 되는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이슈를 부각시켜 공익제보자를 회유 및 협박하여 진술을 번복시켜 사법기관의 피해가려는 부도덕한 기업에 대해서 더 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주씨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대해 편향적인 보도를 한 한국일보에 대해서도 강력히 법적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건의 핵심은 당시 주씨의 내부고발에 의한 “BBQ치킨 윤홍근 회장의 자녀 미국 유학자금 회삿돈 횡령” 건입니다.
“BBQ치킨 윤홍근 회장의 자녀 미국 유학자금 회삿돈 횡령 사건”은 주씨의 검찰 출석 불응으로인해 현재 수사가 완료되지 않고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일보 보도가 사실이라면 주씨가 당당하게 한국에 입국하여 검찰조사를 받고 bhc를 고발하면 명확하게 밝혀질뿐 아니라 “BBQ치킨 윤홍근 회장의 자녀 미국 유학자금 회삿돈 횡령 사건”도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이 사건의 중심인 주씨가 BBQ치킨 회유와 협박으로 진술을 번복하고 한국에 입국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문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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