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코로나 19 여파가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황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 3사가 물동량 감소와 유가급락으로 발주여건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에 따르면 8월까지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812만CGT로 전년비 54% 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락슨 리서치는 올해 발주 전망치는 2,100만CGT 추정하나 역대 최저치였던 2016년 1,379만CGT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선가가 오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일메이저들의 CAPEX 삭감으로 해양플랜트 발주 취소 및 지연. 나이지리아 봉가 프로젝트 정도를 기대. 드릴십 수주잔고의 매각도 어려워졌다."면서 "환율 하락도 부정적. 환헤지를 하는 삼성중공업을 제외한 조선소는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주가는 6월 카타르 LNG선 슬롯 예약으로 올랐다가 다시 하락. 남아있는 모잠비크와 러시아 아틱2 등 대형 LNG선 프로젝트 정도가 트레이딩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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