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전국 최초로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연구역 관리 안전지도 앱에 과태료 감면 신청 기능을 추가했다.
구는 지난 6월「국민건강증진법」개정으로 과태료 감면제도가 신설됨에 따라 기존 구에서 개발한 ‘광진금연안전지도’ 앱에 ‘과태료 감면’ 관련 기능을 9월부터 추가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기존에 서식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을 이용해서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과태료 감면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과태료 부과자는 감면 신청 후 금연클리닉에서 운영하는 100일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100%면제를 받을 수 있으며, 3시간 온라인 교육을 받으면 50%의 과태료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소통 게시판 ▲금연클리닉 비대면 상담 등록 기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광진금연안전지도’ 앱은 지난해 12월 말 개발되어 올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앱은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현 위치를 기반으로 하여 주변 금연구역과 실외 흡연실 등을 지도에 표시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학교주변 통학로를 간접흡연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금연거리 18곳의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금연클리닉 운영이 어려워진 가운데 앱을 통해 비대면 상담이 가능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구홈페이지, 구소식지(아차산메아리), 블로그, SNS,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 등을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아동, 청소년의 생활터인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주변에서 흡연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금연 앱을 자체 개발하게 됐다”라며 “최근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면서 신설된 과태료 감면 제도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에 기능을 추가하였으니 많은 분들이 편하게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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