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구미시는 ‘2020 구미시 올해의 책’ 전국독후감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 4편, 최우수 10편, 우수 21편, 장려 43편 등 총 78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독후감 공모전은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8일까지 ‘2020 구미시 올해의 책’을 대상으로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4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707편이 접수됐다.
문학인, 독서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10인의 심사위원들은 심사를 진행하면서 “이번 공모전은 서울, 경기, 강원, 전라, 제주 등 전국에서 고르게 참여했고, 수준 높은 작품의 응모가 많아 수상작을 선정할 때 어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심사결과 각 부문별 대상은 ▲일반부 백범석(제주특별시) ▲고등부 양태현(구미 선산고) ▲중등부 진유림(경기 성남 독수리기독학교) ▲초등부 정아린(구미 해마루초)학생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독후감 일반부 대상작으로 뽑힌 백범석씨의 ‘이제...엄마를 이해해요’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나와 작품 속 주인공이 하나가 되어 이해하고 공감한 점이 돋보였으며, ‘빛의 속도로 시공간을 초월한 숨 막히는 여정의 끝에는 다름 아닌 내가 서있었다’라는 표현을 통해 주체적 자아 인식이 절정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했다.
수상자에게는 10월 중 구미시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 작품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류상훈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독후감 공모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들이 수준 높은 작품으로 응모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수상하신 분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도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구미시가 책 읽는 문화도시로 자리 잡아 전 국민의 독서 권장과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대한 시상은 북콘서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하여 별도의 시상식 없이 상장과 시상금을 개별 전달 및 우편발송 할 예정이다. 전체 수상자는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gumi.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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