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은 마토콘서트 ‘청바지’와 ‘서풍’을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오후 5시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연이어 선보인다.
마토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열리는 공연이지만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몇 차례 연기돼 부득이 평일에 실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21일 개최하는 마토콘서트 ‘청바지’는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음악회로 화려한 무대매너로 유명한 추억의 레트로 대중가수인 코요테와 서문탁, 팝스밴드가 함께 출연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신나는 무대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2일은 서쪽의 새로운 바람으로 액운을 물리치고 극복을 기원하는 마토콘서트 ‘서풍’을 개최한다. 완성도 높은 국악연주가 돋보이는 영남국악관현악단에서 연주를 맡았으며, 절제된 무대매너가 일품인 국악인 김영임과 박애리가 출연해 우리 전통 소리의 우수함을 전할 예정으로 김덕수 사물놀이팀이 마련한 신모듬 3악장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따라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사전 인터넷 예약과 지정좌석제, 차단막 설치와 함께 발열체크, QR코드 명부작성, 손소독제 비치, 공연장 수시방역을 통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가을 감성이 충만한 이현공원에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가수들과 국악인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는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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