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은 10월 23일 금요일 남부문예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제1회 평택 문화다양성 포럼’을 성료 했다고 밝혔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개식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평택 지역의 다양한 문화 및 집단이 공존·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기조발제를 맡은 류정아 선임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차별·오해·편견에서 생긴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인식에서 문화다양성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우리사회에는 오래된 차별이 있고, 차별받는 대상이 인지하지 못하는 차별 또한 분명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다양성 사업 운영으로 지속적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오재호 연구위원(경기연구원)은 다양한 산업이 유치되어야 도시가 성장할 수 있듯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되는 사회여야 문화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다양성 사업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형 이사(경북콘텐츠진흥원)는 중앙정부의 문화다양성 정책과 기초자치단체의 문화다양성 정책의 구조와 결이 같아야 사업이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으며, 임봄 부소장(평택인문연구소)은 평택의 역사적 특성인 개방성·혼종성을 이해해야 성공적인 문화다양성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문식 학예연구사(경기문화재단)는 다양한 문화가 우리 사회에서 공존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현상이기에 향후 보다 활발한 문화다양성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진행된 종합토론은 강진갑 원장(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을 좌장으로 이지훈 센터장(경기문화재단), 김지나 전문위원(서울대학교), 민정주 기자(경인일보)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평택은 타지역에 비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상생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분들께서 주신 의견을 반영하여, 평택에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기획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논문과 토론문은 평택시문화재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다양성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평택시문화재단 문화교류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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