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운영이 재개된 공공시설 207개소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 아동 등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모이는 공공시설이 다수인만큼 선제적인 방역‧소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함이다.
먼저 구는 다수가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의자, 승강기 버튼, 건물 출입구 손잡이 등 사람의 몸이 직접 접촉되는 곳에 소독제를 천에 적셔 닦는 표면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운영이 재개된 공공시설에 대해 방역 책임자를 지정해 매일 각 시설별 점검표에 따른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월 1회 전문 방역 소독업체를 통한 체계적인 방역, 강감찬 방역단을 활용한 방문 방역 서비스까지 2중, 3중에 걸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113개소와 지역아동센터 37개소 등은 강감찬 방역단이 주기적인 방문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각 시설별 조를 편성해 경로당은 주 2회, 지역아동센터는 주 1회 방문하여 시설 내‧외 닦기 소독을 진행한다.
또한 강감찬 방역단을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실시해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변경된 닦기 소독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한편, 10월 12일 출범한 강감찬 방역단은 각 동별 20여 명이 배치되어 ▲버스정류장 ▲지하철 역사 ▲전통시장 ▲어린이공원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과 방역 요청 시 찾아가는 방문 소독 방역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로 완화되었지만,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활동은 더욱 강화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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